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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가슴을 울리는 천재 소년

by hani22 2022. 12. 10.

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소개 및 배우 정보

영화<어거스트 러쉬>는 2007년 개봉한 음악 영화로 커스틴 쉐리단 감독의 작품이며, 프레디 하이모어(어거스트 러쉬/ 에반 테일러 역)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코넬리 역), 케리 러셀(라일라 노바첵 역), 로빈 윌리엄스(맥스웰 위저드 월레스 역)가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쳤습니다.

1992년생 영국의 배우인 프레디 하이모어는 아역배우로 활동하였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인 찰리를 연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후로 할리우드에서 소년 전문 배우로 활동하며 <어거스트 러쉬>의 주연을 맡았고 성인이 된 지금도 아역 시절의 준수한 외모를 유지하며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77년생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CF로 10대에 연예계에 데뷔 후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특히, 영화<튜더스>에서 헨리 8세 역을 맡아 더욱 유명해진 배우입니다.

1976년생의 미국 배우인 케리 러셀은 1991년 미키마우스 클럽에서 경력을 쌓으며 1993년까지 머무르다가 캐스트 동료들과 함께 MMC라는 앨범을 녹음한 곳에서 1998년에 떠난 뒤 할리우드로 건너가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1999년 <펠리시티>에서 주인공을 맡아 골든 글로브 TV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이 불러낸 기적

뉴욕에 위치한 어느 보육원에는 11살 소년 에반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에반은 자신이 악기를 연주하면 부모님이 들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지만 보육원의 규칙상 어떤 음악도 듣지 못하게 했고 보육원의 형들은 청각장애가 있는 에반을 놀리며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에반은 음악을 믿었으며 음악을 통해 부모님이 자신을 찾아낼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에반은 부모님을 직접 찾겠다고 마음먹고 늦은 밤, 음악이 이끄는 대로 보육원을 나와 버스킹을 하는 아서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 11년 전 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와 첼리스트인 라일라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고 맙니다. 얼마 후 라일라는 아기를 출산하게 되지만 아버지의 거짓말로 라일라는 아이를 유산한 줄 알고 있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에반은 아서를 따라가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위저드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에반은 한 번도 연주해 본 적 없던 통기타를 치게 되며 천부적인 재능을 본 위저드는 에반에게 어거스트 러쉬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며 부모님을 찾게 해준다는 믿음을 이용해 아서처럼 버스킹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위저드와 아이들의 은신처에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도망치던 에반은 음악소리에 이끌려 교회에 들어가 에반 또래의 소녀에게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고 천재적인 재능을 본 목사는 음대에 에반을 조기입학시켜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하면서 작곡을 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라일라는 병환이 깊어가는 아버지에게서 딸에게 숨겼던 비밀을 털어놓는데 사망했다고 알고 있었던 라일라의 아이를 사실은 타 기관에 입양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라일라는 자신의 아이를 찾기 시작했고 기관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이가 에반이고 현재 행방불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연히 뉴욕 필하모닉과 야외 음악회에서 연주할 기회가 생기고 루이스도 회사를 나와 다시 밴드를 시작하면서 뉴욕으로 향합니다.

에반은 다시 찾아온 위저드 때문에 거리에서 다시 버스킹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아버지인 루이스를 만나고 야외 음악회에서 에반이 작곡한 음악을 선보일 기회가 생기지만 위저드 때문에 못 가는 에반에게 용기를 줍니다.

한편 어머니 라일라의 공연도 같은 곳에서 펼쳐지고, 루이스는 라일라의 공연 소식에 야외 음악회를 찾게 됩니다. 그곳에서 오지 못할 것 같았던 에반은 지휘봉을 잡고 자신의 곡을 공연하고 루이스와 라일라도 그 공연에 이끌려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

영화<어거스트 러쉬>에 나오는 명대사 중 "음악은 항상 우리 곁에 있어요. 귀 기울이기만 하면 돼요."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에반은 세상의 소리를 온전히 듣고 음악으로 답을 하며 소통을 합니다. 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지만 모든 것을 음악에서 답을 찾는 에반의 소통법을 통해 온전히 듣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어거스트 러쉬>에 나오는 음악 하나하나가 내면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느낌이 좋았고 통기타로 천상의 노래를 연주하거나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를 할 때 음악적 요소에 매료되었고 감동적인 영화로 남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거스트 러쉬>는 다시 봐도 음악적 감동이 사라지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