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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여운을 남기는 영화

by hani22 2023. 1. 3.

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정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전설이 된 프레디 머큐리를 그린 영화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품으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루시 보인턴이 메리 오스틴 역을, 귈림 리가 브라이언 메이 역을, 벤 하디가 로저 테일러 역을, 조셉 마젤로가 존 디콘 역을, 에이단 길렌이 존 리드 역을, 엘렌 리치가 폴 프렌터 역을, 톰 홀랜더가 짐 비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에서 994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다음 영화 네티즌 평점은 8.9를 기록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라는 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다 보니 퀸의 노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더 '파록 버사라'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공항에서 수하물을 나르는 일을 하는 파록 버사라는 일을 하며 틈틈이 가사와 악상을 기록하고 밤에는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보는 아웃사이더입니다. 파록은 눈여겨보던 밴드 스마일과 접촉하고 보컬이 비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적극적으로 어필해 밴드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됩니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 베이시스트 존 디콘과 함께 프레디 머큐리는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그러던 중 옷가게에서 일하는 메리를 만나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프레디는 자신의 트럭을 처분하여 간신히 첫 앨범을 제작하고 그 후 엘튼 존의 매니저였던 존 리드를 만나 데뷔하게 되면서 미국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프레디는 메리에게 청혼하고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하게 되지만 미국투어를 다니며 프레디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동성애에 눈을 뜨게 됩니다.

한편 퀸의 인기는 높아져만 가고 미국 투어도 엄청난 흥행을 거두면서 다음 앨범 준비를 시작하고, 프레디는 실험적인 음악을 만들고자 하고 멤버들은 그런 프레디의 요구에 맞춰 녹음을 해 노래를 완성시킵니다. 바로 그 노래가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하지만 제작사에서는 노래가 6분으로 너무 길고 난해하다며 반대를 하고 프레디는 친분이 있는 라디오 DJ를 찾아서 자신이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 보헤미안 랩소디를 틀게 만듭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지만 대중들에게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며 퀸은 다양한 도시를 돌며 월드 투어를 하게 됩니다.

프레디는 매니저인 폴과 바람을 피워 메리에게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고 메리와는 헤어지게 되지만 친구로 남습니다. 이후 프레디는 외로움을 크게 느끼게 되고 이러한 프레디의 방황과는 별개로 퀸은 계속 인기를 끌며 관객들의 떼창을 통해 <We Will Rock You>가 탄생하게 되고 이후의 공연들도 순항하게 됩니다.

폴은 프레디의 솔로 계약을 받아와 존 리드를 이용해 프레디를 설득하게 하지만 프레디는 존이 퀸을 해체하려고 하는 줄 알고 해고해버립니다. 폴은 모른척하며 충격받은 프레디를 위로해 프레디가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멤버들 사이에 긴장이 어리게 되고, 신규앨범이 발매되었지만 모든 관심은 프레디의 사생활로 프레디는 더욱 더 지치게 됩니다.

이후 프레디는 솔로 계약을 하면서 멤버들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프레디는 폴과 생활하며 파티와 음악작업을 이어가고 폴은 프레디에게 향하는 모든 정보를 차단하며 프레디를 장악하려고 하지만 도무지 연락이 닿지 않는 프레디가 걱정돼 직접 찾아온 메리는 프레디에게 폴이 모든 정보를 차단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프레디는 곧장 폴을 해고하고 멤버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퀸으로 라이브 에이드에 함께 서자고 제안하고 멤버들은 받아들입니다. 공연을 위해 다시 연습을 시작했지만 프레디의 컨디션이 문제가 되는데 그 과정에서 프레디는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음을 멤버들에게 이야기하고 멤버들은 그런 프레디를 위로하며 그가 바라는 대로 남은 시간을 음악에 몰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프레디는 자신을 걱정하고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콘서트 무대를 완성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퀸의 명곡들과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등 영화를 보는 내내 귀에 익숙한 명곡들이 영화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그에 걸맞은 무대 위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어서 관객들의 눈과 귀가 호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퀸의 음악과 무대를 잘 재해석하고 구현해 낸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 속 인물들이 실제 퀸 멤버를 보는 듯하게 프레디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도 싱크로율이 대단했고 다른 멤버들 또한 완벽해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퀸의 실제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해 도움을 줬다고 하고,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돌출된 치아를 재현하기 위해 치아를 그대로 본떠서 만들어 착용했고 발성과 발음이 어려워 많은 고생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연기와 노래로 훌륭한 싱크로율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고 에이즈로 인해 4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전설의 프레디 머큐리를 만나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