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흥행 및 반응
영화 <라라랜드>는 2016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꿈을 향한 여정과 로맨스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5년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가 엄청난 찬사를 받았는데 <위플래쉬>를 뛰어넘는 호의적인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라라랜드>는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노래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 7개 모두 수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토론토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시카고 영화제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여 역대급의 뮤지컬 멜로 영화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또한 개봉 6개월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와 해외 박스오피스를 합쳐 전 세계적으로 거의 4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성적을 거머쥐었습니다.
해외 평론가들은 뮤지컬 자체처럼 이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용감한 모험심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음을 다 울리는 몽환적인 뮤지컬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커피숍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미아는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으로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도 보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디션을 보러 급하게 서두르던 미아는 어떤 남자와 부딪히며 흰 셔츠에 커피를 쏟고 맙니다. 겨우 오디션을 보러 가지만 면접관의 뜨뜻미지근한 태도에 실망하고 돌아옵니다. 우울한 미아를 기분전환시켜주기 위해 친구들은 파티장으로 함께 가고 미아는 오래 있지 못하고 파티장을 빠져나왔지만 견인된 차 때문에 걸어서 귀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한편 재즈 뮤지션이자 나중에 자신만의 재즈 바를 여는 것이 목표인 세바스찬은 워낙에 자신만의 재즈 스타일을 고수하고 전통 재즈를 사랑했기 때문에 기회가 잘 오지 않았는데, 예전에 일했던 바에서 다시 그를 받아주며 사장이 선곡한 곡만 연주하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또다시 자신의 느낌대로 재즈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 시각, 터덜터덜 걸으며 귀가하던 미아는 한 재즈 바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세바스찬을 보고 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타이밍 좋지 않게도 사장은 세바스찬이 규칙을 어겼다며 해고시켜버리고 그런 그를 미아는 연주가 좋았다며 칭찬했지만 세바스찬은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수영장 파티에 참석한 미아는 그곳에서 연주 중인 세바스찬을 다시 보게 되고 둘은 따로 만나 세바스찬은 전날 자신이 무례했다며 사과하고 미아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다음날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와 영화 세트장을 돌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는 미아에게 오디션은 그만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써보라고 1인극을 제안합니다. 세바스찬은 재즈가 싫다는 미아를 데리고 재즈바로 향하고 사라지는 재즈를 연주하기 위해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싶다고 꿈을 밝힙니다. 미아의 연기를 위해 둘은 함께 리알토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유 없는 반항'을 보다가 영화관의 사고로 상영이 중단되고 천문대로 간 두 사람은 환상 같은 사랑에 빠져 자신들만의 라라랜드에서 춤을 춥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행복한 연애를 하던 중 세바스찬은 우연히 동창생 키이스에게서 밴드 제안을 받습니다.
미아는 자신의 대본으로 1인극 무대를 준비하기에 바쁘고, 세바스찬도 밴드'메신저스'활동에 매진하면서 미아와 세바스찬은 같이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조금씩 거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세바스찬의 공연을 본 미아는 그의 취향과 다른 음악을 연주하는 그가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것 같아 실망스러워하며 언쟁을 벌입니다.
한편, 1인 극 공연을 하는 미아는 몇 안 되는 관객에게조차 험담을 듣고 세바스찬마저 공연을 보러 오지 않자, 배우의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밴드를 그만둔 세바스찬에게 미아를 찾는 전화 한 통이 옵니다. 그녀의 연극을 본 영화 캐스팅 디렉터가 미아에게 오디션을 제안하는 전화였습니다. 세바스찬은 미아의 고향으로 내려가 그녀를 찾아 설득하고, 미아는 그의 도움으로 오디션을 무사히 마칩니다.
세월이 흘러 5년 후, 배우로 성공한 미아는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 미아는 남편과의 약속 장소로 가던 중 길이 막히자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던 중, 들여오는 재즈 연주 소리에 이끌려 재즈클럽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세바스찬을 보게 됩니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처음 만났을 때 연주하던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미아는 세바스찬과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순간을 상상하고, 연주가 끝나자 미아와 세바스찬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인생 영화
라라랜드는 꿈의 나라, 사랑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수많은 OST는 음악이 다 좋아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유명합니다.
그리고 영화<라라랜드>는 스토리를 4계절로 나누어 LA의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로 마무리가 되는데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 계절에 어울리는 감정선으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화 <라라랜드>와 함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